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27일 지진방재 교류도시인 고양시와 자매도시인 수원시를 찾아 포항 지진 원인규명에 대한 정부조사단 발표결과를 설명하고, 이와 관련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노력에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허성두 국장은 김대식 고양시 시민안전주택국장과 이범선 수원시 행정지원과장을 차례로 만나 포항지진과 특별법에 대한 관심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지속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과 공무원, 단체와 시민들이 공감하고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함께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1.15 포항지진 피해배상 및 지역재건 관련 특별법’ 제정을 요청하는 청원이 진행 중에 있으며, 다음달 21일까지 20만 명이 동의하면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가 답변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지진대책국은 시민 방재교육과 트라우마 힐링캠프, 도시재생 소통회, 이재민 간담회 등을 통해서도 적극 홍보하는 한편, 국민청원의 취지와 참여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그간에 선진 방재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협력하여 왔던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체, 관련 단체 등에도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하고, 직원들도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계속할 계획이다.
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포항지진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협조를 약속해 주신 고양시와 수원시에 감사하다”며 “시민들의 아픔을 덜어드리기 위한 특별법이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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