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완주군은 이용자들이 증가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상관, 소양, 동상, 구이, 이서면 등 관내 전체의 행복콜버스의 운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일부 구간에서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은 운행하지 않았지만 이용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365일 연주무휴와 함께 운행시간도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연장한다.
이번 방침은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앞서 완주군은 지난해 9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상관, 소양 지역 행복콜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탑승목적, 이용횟수, 이용시간대, 승차거리, 개선요구 사항 등을 조사했고, 이 결과 주말운행요구와 저녁시간대 운행확대 요구가 많은 점을 감안해 이같이 확대시행을 결정하게 됐다.
특히, 이서지역 행복콜버스 이용객은 일일 대당 50~60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수요가 많은 점을 감안해, 차량 1대를 추가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행복콜버스 개선에 따른 주민의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행복콜버스 운행대상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스티커, 명함 등 사전홍보물을 제작해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세희 도로교통과장은 "이번 개선으로 주민들의 행복콜버스 이용이 좀 더 활성화 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행복콜버스 운행방식을 개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군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분석을 실시해 행복콜버스를 확대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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