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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로 생명구한 일반인 등 24명 '하트세이버 인증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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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로 생명구한 일반인 등 24명 '하트세이버 인증서' 받아

구급대원 도착 전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하는 일반인 늘고 있어

27일 11시 도청 중회의실에서 송하진도지사는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생명을 구한 일반인과 소방공무원들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 수여 행사를 갖고 사랑해!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한 일반인과 소방공무원 24명이 '하트세이버'인증서를 받았다.

전북도는 2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한 소방공무원 17명, 일반인 7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연말까지 6개월동안 심폐소생술을 통해 18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심정지 환자 김모씨(68세)를 살린 양채원씨는지난해 10월 동전주 우체국 앞에서 길을 가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김모씨에게 동료와 함께 적극적인 심폐소생술로 김씨를 되살려냈다.

양씨는 지난해말 전라북도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현재 중앙소방학교에서 신임소방사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있는 예비 소방관이다.

예비소방관 양채원씨는 “대학 때부터 응급구조학을 전공해 소방관의 꿈을 키웠는데, 전라북도 소방관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상상만 하다가 이렇게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게 돼 매우 뿌듯하다.”며 “훈련은 힘들기도 하지만 이번을 계기로 더욱더 열심히 교육을 받아 앞으로 전라북도의 훌륭한 구급대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7월 탁구코치 김달후 씨는 "탁구대회에 참석한 동호인 한명이 심정지가 발생하면서 쓰러져 순간 당황했지만 119종합상황실의 안내와 평소 교육 내용을 상기하면서 심폐소생술을 통해 생명을 살려냈다”고 말했다.

이날 출동했던 익산소방서 박정미 구급대원은 “심정지 환자 발생 후 최초목격자의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은 환자가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며, “심정지 환자라고 의심된다면 망설임 없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미 대원은 '하트세이버'로서 5명의 생명을 소생시킨 공로로 하트세이버 인증 5회차를 맞아 금배지를 받게 됐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하트세이버는 무엇보다 구급대원들이 도착하기 전 심폐소생술로 도민의 생명을 구하는 일반인들이 늘고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도에서는 앞으로도 전 도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고 널리 보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등으로 소생시키는데 기여한 구급대원과 도민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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