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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간송미술관 4월 설계공모 2021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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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간송미술관 4월 설계공모 2021년 완공

대구미술관 옆에 400억 들여 지하1층 지상3층

논란을 빚던 대구간송미술관이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4월 설계 공모절차에 들어가면서 빠르면 내년 8월 공사에 들어가는 등 건립이 구체화됐다.

대구시는 27일 대구시 수성구 삼덕동 대구미술관 옆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평 8300㎡ 규모의 대구간송미술관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구간송미술관이 들어설 대구시 삼덕동 대구미술관 옆 - 대구시


국비와 시비 등 사업비 400억원 들여 건립될 대구간송미술관이 개관되면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보와 보물 등 320여 점이 상설 전시될 예정이다.

지명공모 라는 특이한 방식으로 진행될 대구간송미술관 설계공모는 일반 공개모집과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5~6명정도 지명하고 건축위원회 심의, 지역 건축가 간담회, 전문가 자문을 통해 이들이 제시한 건축 설계안 중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게 된다.

대구시는 설계공모의 전문성 제고와 절차의 투명성을 위하여 건축전문가를 포함해 설계공모 추진에 필요한 7명의 전문가들로 전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전문위원회는 설계방향에서부터 건축계획에 필요한 세부사항까지 면밀히 논의한 후 설계지침서를 마련하게 된다.

대구시는 일반공개모집과 전문위원회 추천방식을 병행하여 지명건축가를 선정하게 되면 대구간송미술관 건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는 한편 실력있는 신진 건축가들의 폭넓은 참여와 세계 유명 건축가의 참여를 동시에 유도하여 참신하고 완성도 높은 설계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는 심사위원은 5명으로 구성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하고 8월 당선작이 선정되면 하반기 실시설계와 내년 공사착공을 거쳐 2021년 12월 대구간송미술관을 완공할 계획이다.

대구간송미술관이 완공되면 간송재단이 보유한 국보․보물급 전통문화유산을 국내 최초로 상설전시하게 되며, 개방형 수장고 운영, 지역 역사문화 연구 및 교육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설전시될 작품에는 간송재단이 소유한 국보 12점 중 9점, 보물 32점 중 14점을 포함하여 불상, 도자, 서화 등 총 320여점이 있다.

2022년 개관 기념전시회는 국보 70호이자 세계기록유산인 ‘훈민정음 해례본’을 비롯해 국내 최고 수준의 간송 국보물들을 총망라 전시하여 개관과 함께 대구간송미술관의 전국적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한다.

전시 뿐만 아니라 개방형 수장고를 운영하여 관람객들이 작품 수리복원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장품과 관련된 역사문화 강의를 통해 고미술에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대구시는 예상한다.

김호섭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구 36만명의 스페인 빌바오에서 구겐하임미술관(’97.10 개관)만으로도 한해 100만명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만들어 놓았다”며 “대구간송미술관도 대구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대구시민의 새로운 자긍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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