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버스가 신개발지를 운행 통과하는 노선을 신설하는 등 4월 20일부터 대폭 변경된다.
대구시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사수동(금호지구)과 테크노폴리스, 대구혁신도시, 세천지구 등 신개발지 혼잡완화를 위해 8개 버스노선을 새로 들이거나 증설하고 지금까지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있던 지역에 7개 노선도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4월 22일부터는 출근시간대의 혼잡 구간을 순환하는 401번, 814번, 급행7번 등 3개 노선에 9대를 투입해 시범 운영키로 했다.
신설되거나 증설되는 8개 노선은 금호지구를 운행하는 급행7번 노선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금호천년나무1단지와 칠곡금호신도시 서한이다음 아파트를 경유토록하고 이용자가 가장 많은 북구4번 노선의 배차간격을 단축했다.
대구혁신도시는 공동주택이 가장 많이 입주한 제1주거지역에서 새론중학교를 경유하여 각산역까지 운행하는 동구7번 노선을 신설하여 도시철도역 환승 편의성을 높이고 시내버스 미운행 구간 이용자의 시내버스 이용 접근성을 개선했다.
테크노폴리스는 달성8(-1)번을 폐지하고 655번 노선을 테크노폴리스 내부를 경유토록 조정하여 대체운행하고 급행4번 노선은 테크노폴리스 내부를 좀 더 경유토록 조정하고 테크노폴리스와 구지면 운행구간은 폐지하여 급행8번과 600번을 이용토록 하고, 급행8번 노선의 대곡역~테크노폴리스 구간 배차간격을 단축했다.
세천지구는 달서1번 노선을 대실역까지 연장하여 도시철도 환승편의를 향상시키고 죽곡지구에서 성서지역으로 운행하던 425번 노선을 세천지구로 경유토록 운행경로를 변경했다.
대중교통 사각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7개 노선도 조정했다.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지역의 도로개통으로 인근 운행노선인 달성1번 노선을 경유토록 하고 동구 봉무동 위남마을은 401번 노선을 도로 여건상 시내방향 운행시만 경유토록 조정했다.
두리봉터널에서 출발하는 234번과 425번 노선은 황금고가교 하단에서 출발토록 하여 황금동에서 만촌동 간 우회운행 불편을 해소했으며, 구지면 지역의 도로여건 변경에 따른 접근성 개선을 위해 600번과, 달성3번, 달성7번 노선의 운행경로를 일부 변경했다.
시내버스 회차로 인한 소음과 분진 발생으로 주민의 주거환경에 영향이 있는 구암동 공영시내버스회차지와 학정동 회차지를 사용하는 9개 노선을 동호동 영진교통(주) 차고지과 관음동 공영시내버스차고지에서 출발토록 기․종점을 변경한다.
이와 함께, 회차지 이전에 따른 9개 노선도 조정했다.
급행2번과 급행7번, 726번, 칠곡1(-1), 칠곡4번 노선 등은 그린빌2차 정류소에서 학정동을 경유하여 동호동 영진교통 차고지까지 연장되며, 칠곡2번 노선은 노곡동~그린빌2차 구간만 운행후 학정동을 경유하여 동호동 영진교통 차고지까지 운행하고 도남동 방면 운행구간인 그린빌2차~도남동(종점) 구간은 칠곡5번 노선을 신설하여 해당 구간에 대체 운행한다.
706번 노선은 관음동 공영차고지까지 연장하여 운행하게 되고 939번 노선은 당초 운행구간인 구암네거리에서 그린빌2차 정류소로 운행하지 않고 칠곡운암역을 경유하여 칠곡지하도를 거쳐 관음동 공영시내버스차고지 까지 운행경로가 변경된다.
또 4월 22일부터 출근 시간대 혼잡이 가장 심각한 3개 노선(401번, 814번, 급행7번)은 예비차를 활용하여 혼잡구간에 우선 시범 운행한다.
814번은 혼잡구간인 두산오거리→범어네거리→동대구역 방향으로 9회 8140번으로 운행한다.
401번은 이시아폴리스→대구국제공항→아양교역 방향을 4010번으로 6회 운행 예정이다.
급행7번은 혼잡구간인 칠곡~사수동~성서산단 구간을 7250번으로 4회 왕복 운행한다.
대구시는 출근시간 순환버스 시범운행 후 이용현황을 분석하여 효율적인 운행과 확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종근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조정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외곽지역의 신개발지의 접근성 개선과 혼잡완화, 대중교통 사각지역 해소 등에 중점을 두었다”며 “노선조정으로 일부지역은 환승과 우회운행이 발생할 수 있으니 변경구간 이용객은 미리 확인 후 탑승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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