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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용수 고갈 대책 없다” … 낙동강 보 해체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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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용수 고갈 대책 없다” … 낙동강 보 해체 반대

창녕군 낙동강 보 해체(개방) 반대 추진위와 농업인단체협의회 기자회견

"농업용수 고갈 대책 없는 낙동강 보 해체(개방)를 반대한다"

경남 창녕군 낙동강 보 해체 반대 추진위원회와 창녕군농업인단체협의회가 2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낙동강 보 해체(개방)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25일 오전 경남도 브리핑 룸에서 경남 창녕군 낙동강 보 해체 반대 추진위원회와 창녕군 농업인 단체 협의회가 농업용수 대책 없는 낙동강 보 해제 결사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반대 추진위와 농업인단체협의회에 참여한 창녕군민 1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보를 개방할 경우 유속이 빨라질 뿐 아니라 보 수위도 양수장 취수구보다 낮아져 농업용수를 취수하는데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 개방에 따라 수위가 낮아지면 인근 지하수도 고갈돼 보 주변에서는 수도작을 포함한 시설하우스 농가에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위원회는 “이 시간 이후부터라도 정부에서는 보의 해체와 강물의 방류 결정에 앞서 지역 농업인의 의견을 수렴하는 채널을 설치하고, 관계자 협의체에도 반드시 농업인 대표를 참여 시켜줄 것”을 요구 했다.

하종혜 협의회 회장은 이러한 사항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농업인과 주민으로부터 보 개방반대 서명을 받는 한편 뜻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반대 시위를 지속할 것 이라며 반대의사를 강력히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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