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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50+ 은퇴 후 삶 함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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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50+ 은퇴 후 삶 함께 고민

'50+ 인생학교' 입학식 '인생 후반기 준비 과정' 운영

ⓒ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100세 시대를 맞아 은퇴 후를 고민하는 시민들을 위한 인생 후반기 준비과정인 ‘50+ 인생학교’를 운영한다.

시는 25일 50+ 인생학교의 37명의 새내기들과 김사은 교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50+인생학교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50세 이후에 내 인생에서 뺄 것과 더할 것 △50+ 인생학교 지원동기 등을 함께 공유하며, 마음열기 시간을 가졌다.

‘50+인생학교’는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11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3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영화와 신체표현 활동, 목공체험을 통한 내면 들여다보기 △건강·경제를 주제로 한 강의, 토론 및 발표 △글쓰기 강좌와 함께 인생후반기 로드맵 발표 △50+자치회에서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는 수학여행, 졸업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마음열기 시간에서 인생학교 새내기로서 새출발에 나선 조명숙 씨(52세, 여, 가명)는 지금까지 살아온 지난 과거를 이야기하며 “인생 후반기에는 지금과 조금 다른 삶을 살고자 용기를 내서 50+인생학교에 지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미명 씨(55세, 여, 가명)도 “육아를 이유로 경력단절 여성이 된 후 아이들은 크고, 자신은 한없이 초라해지는 걸 보며, 10년 후에도 지금처럼 초라한 모습이 되지 않기 위해 50+인생학교에 문을 두드렸다”고 말했다.

이대로 씨(56세, 남, 가명)는 “30여년의 직장생활을 마치고 인생후반기에 대해 고민만 하고 있던 중 50+인생학교를 알게 되어 기다리다 지원을 하게 됐다”면서 “오늘 부푼 기대를 하며 왔고,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했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그동안 50+인생학교 졸업생 커뮤니티들의 끈끈함을 보아왔다. 입학식에는 낯설고 긴장감이 돌지만, 몇 주 지나면 오래된 동창처럼 친근함과 열정 넘치는 50+들을 보며, 인생후반기에 반드시 필요한 인적네트워크(관계망)를 형성하기에 가장 좋은 과정이 50+인생학교 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서로 소통하며, 50+세대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여러분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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