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이 정재숙 문화재청장을 연이어 찾아가 '가야사 복원사업' 본격화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이같이 각오로 거듭 요청했다.
허 시장은 25일 대전정부청사 문화재청장실에서 정 문화재청장을 만나 내년도 주요 국비지원사업과 문화재청 소관 지역 현안사항을 설명했다.
이번 만남에서 허 시장은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구지봉 보호구역 정비) 280억원 ▲봉황동유적 확대(왕궁터 복원) 정비사업 70억원 ▲김해 가야고분군 정비(3개소) 25억원 ▲김해 신천리 아팝나무(천연기념물 제185호) 주변정비 4억원 ▲분산성 서문문루 복원사업 2억 원 등 가야사 복원사업을 본격화 할 6건, 381억 원의 규모의 국비지원 사업을 설명했다.
또 가야문화 발상지이며 금관가야의 고도(古都)로 가야사연구 클러스터 구축 등 가야사 연구복원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김해시가 가야역사문화 자원의 수집·관리·활용 관련 전문기관인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특히 허 시장은 ▲원지리고분군(도기념물 제290호) ▲유하동 유적(도기념물 제45호) ▲구산동지석묘(도기념물 제280호) 국가사적 승격 ▲대성동고분 출토 유물 목걸이 등 41점과 남방불교 전승을 상징하는 ▲파사석탑(도문화재자료 제227호)의 보물 지정도 건의했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가야사 연구·조사 복원사업을 본격화 할 내년도 국비 지원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지역 현안사항 해결에도 문화재청의 더 큰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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