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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사유지 '매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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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사유지 '매수합니다'

4월 18일까지 토지 매도 필요한 구비서류 수질환경과에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김해시는 25일부터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내 사유지에 대해 매도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193필지에 해당되며 토지와 부착된 시설물 등이다.

매도를 원하는 토지 등의 소유자는 김해시 홈페이지로 신청하고 4월 18일까지 토지 매도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김해시 수질환경과에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해 화포천 전경. ⓒ김해시제공.
이에 앞서 김해시는 지난 2월 25일 일간지에 토지매수계획을 공고하고 토지 등의 소유자 148명에게 안내문을 발송했다.

매도 신청 접수가 완료되면 김해시는 접수된 토지와 부착시설물 등에 대해 현장 조사 후 재산관리청인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협의해 매수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올해 환경부는 김해시에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사유지 매수 예산으로 10억 원을 배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사유지는 95ha 정도로 전체 면적의 약 74%에 달하고 있다.

사유지 모두를 매수하는 데 필요한 예산은 약 220억 원 정도로 추정되기 때문에 이를 모두 매수하는 데에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시 수질환경과 관계자는 "올해 매수 예산이 많이 부족하다"면서 "우선순위가 결정되면 감정평가 등을 거쳐 조속히 협의취득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보다 많은 국비가 배정될 수 있도록 환경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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