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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폐기물 종합재활용업 처리장 반대여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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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폐기물 종합재활용업 처리장 반대여론 확산

소양면 주민들 "폐타이어로 고형연료 생산하는 폐기물종합처리업 공장 결사반대"

ⓒ주민제보
전북도가 폐기물처리 지역이란 오명에 휩쌓이고 있다.

임실과 군산에 이어 완주군이 폐타이어로 고형연료를 생산하는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가 접수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22일 완주군 소양면 주민들에 따르면 소양면 신촌리 271-1번지에 폐타이어를 분쇄해 고형연료를 생산하는 폐기물종합처리업 공장이 들어설 예정으로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폐타이어 분쇄 공장은 완주군에 지난 13일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를 접수했다.

이에 신촌마을을 비롯한 신촌리 3개 마을 133가구 주민들은 지난 18일 긴급 마을회의를 소집해 반대 투쟁을 결의하고 공장 건립에 반대하는 주민의견을 완주군청 환경과에 제출했다.

또, 소양면 각 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반대 서명운동과 플래카드를 게첨하는 등 반대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주민들은 “신촌리는 웅치전투 전적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곳으로 청정지역을 유지해야 하는지역인데다 마을 바로 옆에 폐타이어 파쇄공장이 들어온다니 동네 이미지가 훼손될 뿐만 아니라 폐타이어 파쇄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이나 냄새 때문에 도저히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가 없게 될 것”이라며 공장 입주 반대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길용 신촌마을 이장은 “현재 폐타이어 파쇄 공장이 사업계획서 접수만 신청한 상태에서 아직 최종 결정이 남아 있지만 마을 주민들 전원은 이에 결사 반대하고 있다”며 “완주군이 업체의 이익을 위해 주민 피해를 담보로 허가를 내준다면 주민들은 이에 좌시하지 않고 강력 시위 및 대규모 투쟁 집회를 전개하겠다”고 강력 경고했다.

한편,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전북도가 임실 오염토 반입, 군산 불법폐기물 반입 등 전국 3위의 불법폐기물 발생량 지역이란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어 특단의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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