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교육지원청은 신학기를 맞이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관내 공·사립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운행 중인 어린이통학버스 전체 193대를 대상으로 ‘어린이 하차확인장치’ 등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오는 4월 17일부터 시행되는 어린이통학버스의 ‘어린이 하차확인장치’(일명 잠자는아이확인장치) 설치 의무화에 따른 장치 설치와 정상 작동여부 집중적 확인을 위해 진행됐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어린이통학버스 193대를 대상으로 1차 자체 점검을 완료한 결과, 어린이 하차확인장치가 100% 설치된 것을 확인했다.
또 통학버스 관리시스템에 입력한 자료를 바탕으로 통학버스 38대를 표집해 2차 현장점검을 통해 동승보호자 탑승 여부, 통학버스 신고필증, 교육 이수 정보, 통학버스가 갖추어야 할 장치와 구조 등도 추가로 살폈다.
김우기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어린이통학버스 안전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향후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하겠다”며 “통학버스 운영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어린이 하차확인장치는 운전자가 운행 종료 후 시동을 끄고 3분 이내에 맨 뒷좌석에 있는 확인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경고음이 울리고 표시등에 불이 들어오는 장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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