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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드릴십 ‘소난골 리봉고스’ 명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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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드릴십 ‘소난골 리봉고스’ 명명식

최대수심 3.6 킬로미터 심해에서 최대 12 킬로미터 시추 가능

최대 수심 3.6 킬로미터의 심해에서 최대 12 킬로미터의 해저를 시추할 수 있는 소난골社 드릴십, ‘소난골 리봉고스(SONANGOL LIBONGOS)’ 명명식이 21일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렸다.

‘소난골 리봉고스’ 는 소난골社 사명과 앙골라에서 처음으로 기름이 발견된 유전지역 지명이 합쳐진 이름이다.

이날 명명식 대모는 앙골라 대통령 영부인 아나 아폰소 디아스 로렌쏘 여사가 맡았다.

▲21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소난골社 드릴십 명명식에서 앙골라 대통령 영부인 아나 아폰소 디아스 로렌쏘 (Madam Ana Afonso Dias Lourenço) 여사가 선박의 이름을 명명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소난골社 드릴십은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최첨단 디자인인 DSME e-SMART Drillship 모델이다.

DSME e-SMART Drillship 모델에는, 드릴십의 핵심 기능인 시추능력 강화를 위해 각각 1400톤과 1250톤인 2개의 시추타워가 설치돼 하나의 시추타워는 해저에 시추공을 파고 나머지는 시추파이프를 조립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시추타워가 1개일 때보다 작업시간을 25% 이상 줄일 수 있다.

▲앙골라 대통령 영부인 아나 아폰소 디아스 로렌쏘 여사(첫줄 왼쪽에서 여덟번째), 한국무역보험공사 이인호 사장(첫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첫줄 왼쪽에서 일곱번째), 이성근 부사장(첫줄 왼쪽에서 열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드릴십 명명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명명식을 가진 이 드릴십은 지난 2013년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Sonangol)社로부터 수주한 2척 중 1척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에 드릴십 1척을 인도하면서 약 4600억 원 상당의 인도대금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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