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완주군이 수소경제 산업 기반 확충에 공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21일 전북 대도약을 위해 올해 시·군 방문 두 번째로 수소산업 선도기업이 있는 완주군의 핵심사업장을 돌며 민생 청취에 나섰다.
송 지사와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날 완주산단의 일진복합소재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북이 전국 제일의 수소경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기업 애로를 해결해 나가고, 도와 완주군, 민간기업이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일진복합소재는 국내 유일 탄소복합재 수소저장 용기를 생산하여 미래 100년을 견인할 수소산업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송 지사는 전북 수소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간담회 자리에서 “현대자동차와 완주군, 전북테크노파크 등과 협의해 올해 11월까지 수소충전이 가능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수요자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규격의 용기 개발과 타 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앞서 일진복합소재 김기현 대표는 간담회에서 “현재 수소탱크를 제작해 현대자동차에 납품하고 있으나 도내 수소충전소가 없어 수소전기차 보급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올해 안으로 완주군에 수소충전소를 건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송 지사는 이어 전국적인 브랜드가 된 완주 로컬푸드의 공공급식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로컬푸드 공공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해 직원들과 생산 농가를 격려하고, 완주의 안전한 먹거리를 공공급식이 필요한 더 많은 기관에 안정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전라북도에서도 공동의 노력을 해 나가기로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송하진 지사의 완주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전라북도의 핵심정책에 발맞추어 완주군에서도 전라북도와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송 지사의 방문에 박성일 완주군수와 최등원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송지용 도의회 부의장과 두세훈 도의원, 사업장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진지한 대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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