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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종단철도-시베리아철도 연결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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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종단철도-시베리아철도 연결추진

30억달러 필요, 국제컨소시엄 구성 추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8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의 전화 회담에서 시베리아 철도와 한반도 종단철도 연결계획에 일본이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러시아 대통령궁이 19일 밝혔다.

러시아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를 위한 철도연결 사업을 위한 국제 컨소시엄 설립이 검토되고 있으며 여기에는 러시아외에 남한, 북한, 중국, 일본을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푸틴 대통령은 고이즈미 총리와의 통화에서 "남북한 종단철도와 시베리아 철도의 연결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한 관계국간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러시아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과 인접해 있는 러시아 연해주의 다리킨 주지사는 "철도 연결 사업을 위한 국제 컨소시엄의 설립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컨소시엄에 참여할 주된 국가로는 러시아를 비롯해 남한, 북한, 일본, 중국 등을 상정하고 있다. 이같은 구상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중앙정부 차원에서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러시아의 전 주북한대사였던 발레리 데니소프 모스크바 국제관계대학교수는 마이니치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고이즈미 총리의 북한 방문에 의해 북-일간 무역, 경제협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일본의 기업들이 북한의 철도근대화 등을 포함한 철도연결사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베리아 철도와 한반도 종단철도가 연결되면 한반도-러시아-유럽을 잇는 대 화물운송 루트가 뚫린다.

푸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블라디보스톡으로 온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나 철도연결 문제를 협의하기도 했다.

이 철도연결 사업에 자금은 약 30억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러시아에게는 그러나 충분한 자금이 없는 만큼 러시아는 이에 일본으로부터의 자금도입을 추진중이라고 마이니치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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