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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지열발전소 영향 결론…시민소송 큰 영향 미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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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지열발전소 영향 결론…시민소송 큰 영향 미칠 듯

정부조사연구단, "포항지진은 인공저류층생성기술(EGS) 자극에 의해 촉발" 결론

▲ 포항지진 당시의 처참한 모습ⓒ프레시안
지열발전소가 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에 영향을 줬다는 정부 조사연구단의 결과가 나옴에 따라 시민소송 등 향후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대한지질학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정부 조사연구단은 2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지난 1년간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조사연구단은 "포항지진은 인공저류층생성기술(EGS) 자극에 의해 촉발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포항 시민들이 낸 소송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포항 시민들은 국가와 지열발전소에 위자료를 달라는 소송과 함께 지열발전소 중단 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가처분 신청은 작년 1월 받아들여져 현재 지열발전소는 가동이 중단돼 있다. 향후 피해 보상 및 책임 소재 공방 등 거센 후폭풍이 예상된다.

▲ 범시민대책본부의 시민참여 소송 기자회견ⓒ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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