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오송역 버스환승센터 7월 준공된다

오송역 서측 광장 조성…오는 22일 실시설계용역 착수

▲KTX오송역 버스환승센터 위치도 ⓒ청주시

KTX오송역 버스환승센터가 7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충북 청주시는 20일 “오는 22일 ‘오송역 버스환승센터 구축사업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며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송역 서측광장에 조성되는 버스환승센터는 이용객들이 지금처럼 버스를 타기 위해 승강장을 찾아다닐 필요 없이 방면별 승하차 홈을 통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버스환승센터에 조성되는 비가림 시설은 오송역 및 주변경관에 어울릴 수 있도록 디자인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그동안 오송역은 전국 유일의 분기역임에 불구하고 대중교통 이용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왔으며 버스환승센터 조성은 2016년부터 구상됐다.

버스환승센터 건립을 위해 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충북도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국토교통부, 철도시설공단, 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2년여 동안 협의를 거쳐 본격적인 조성에 착수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협의 과정에서 부지 무상사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해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철 등 관계기관의 협조에 감사하다”며 “오송역의 대중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