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병원 - 유통단지간 지하도로 연결한다

대구시 4월 설계 용역

▲파티마병원-유통단지 간 도로건설 추진도 ⓒ대구시

대구시가 20일 동구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동대구(파티마병원)~유통단지간 연결도로 건설' 사업을 시행해 동대구로 남·북축 미개설 구간을 연결하고 주변도로의 교통 혼잡을 해소할 예정이다.

대구시 동구 파티마병원에서 북구 유통단지간 막힌 도로를 지하도로 건설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2016년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완공과 2017년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 확장 준공 개통 이후 수성못에서 파티마병원에 이르는 동대구로가 파티마병원에서 단절돼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는 고질적 정체 구간에 대한 남북 간선도로 소통대책을 마련하고 설계 용역에 들어간다.

대구시는 동대구로 남·북축 미 개설 구간 연결을 위해 2017년 3월부터 지난 해 11월까지 동대구~유통단지 간 연결도로 사전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시행했고, 도로설계기준 적정성과 교통수요예측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가장 합리적인 노선을 선정했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노선주변 개발현황, 공사 시행의 난이도, 예산 확보 등을 고려하여 우선적으로 신암재정비촉진지구 사업과 병행시공이 가능한 파티마병원~복현네거리 구간에 대하여 4월부터 설계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 구간 중 파티마병원을 통과하는 720m는 330m를 지하도로 구간으로 하고 상반기에 대도시권 교통혼잡 도로 개선사업으로 국토교통부에 신청해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라는 것.

또 신암북로에서 경대로~유통단지 구간은 향후 교통 여건 및 주변 개발 등을 고려하여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단절된 동대구로 남·북축이 연결돼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동부지역 경제 활성화 및 동북로·아양로 등 주변 도로 교통체증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