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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경제 4%보다 미세먼지 40% 저감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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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경제 4%보다 미세먼지 40% 저감 먼저”

‘미세먼지충북시민대책위’ 발족…1인 시위·토론회·나무심기 등 전개 

▲미세먼지충북시민대책위원회가 18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도의 강력한 미세먼지 저감대책 시행을 촉구했다 ⓒ프레시안(김종혁 기자)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재난’으로 규정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위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엽합 등 충북지역 2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미세먼지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18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는 경제 4% 실현 목표를 미세먼지 40% 저감으로 바꿔야 한다“며 강력한 대책 시행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충북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경보가 올해만 40회 이상 발령되며 비상저감조치가 수차례 시행됐다. 하지만 도내 3600여개 대기오염 물질 배출사업장 중 특별법에 적용되는 사업장은 고작 5곳뿐이며 차량 2부제도 민간차량은 제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충북도가 미세먼지 저감의지가 있다면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에 도가 대기관리권역에 포함될 수 있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업장 배출허용기준 강화를 위한 조례와 자동차운행에 관한 조례를 신속히 제정해 시행해야 한다”며 “궁극적으로 산업단지 조성, 대규모 투자유치, 아파트 택지 개발, LNG발전소 건립 등 개발 일변도의 정책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앞으로 청주지역난방공사 2020년 연료전환 약속이행 촉구, 민간 소각시설 신설 및 증성 저지, 청주시 신구 산단조성 저지, 대중교통 체계 개편, 버스공영제 실시, 사업장 배출허용기준 강화 조례 제정 촉구, 충북도 대기오염물질총량관리제 도입 촉구를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또한 다음 달 중으로 청주시 산단 증설 반대 및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한 일환으로 청주TP부지 내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7일부터 시행중인 도청과 시청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비롯해 미세먼지 바로알기 대중강연, 성안길 캠페인, 시민 대토론회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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