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수평선 옥수수’ 명품화 사업 추진

혼반용 찰옥수수·빵·팝콘 신 상품 출시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시 대표 먹거리인 찰옥수수를 지역 특산품화하기 위한 ‘동해 수평선 찰옥수수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 특화작목 육성사업 등의 공모사업을 통해 총 4억 원을 확보해 지역 옥수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옥수수 재배 농가에 종자, 비료 등의 농자재를 지원하고, 동해시와 수평선 찰옥수수를 알릴 수 있는 특색 있는 포장재를 제작해 옥수수 재배 전 농가에 보급할 방침이다.

또한, 찰옥수수와 가공 옥수수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조사하기 위한 시식회도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동해 수평선 찰옥수수 명품화 사업. ⓒ동해시

특히, 여름철에만 소비되는 시기성을 보완하기 위해 찰옥수수를 상온에서 연중 출하할 수 있는 레토르트 멸균시스템을 찰옥수수 가공업체(수평선 F&B)에 도입하고 이와 더불어 혼반용 찰옥수수, 빵, 팝콘 등 옥수수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도 개발하여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동해시는 올해의 찰옥수수 재배 예상면적을 약 130헥타아르로 예상하고 이중 100헥타아르는 생찰옥수수로 전국으로 판매되며, 20헥타아르의 물량은 수평선 F&B에서 계약재배를 통해 전량 수매해 동해시를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가공·출하할 계획이다.

수평선 F&B는 찰옥수수 가공업체로 지난 2016년 동해시에서 설립해 냉동 및 칼라 찰옥수수와 국산 팝콘 등을 상품화해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