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들에게 세계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서는 것인지 그 대답을 들을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16일 광주 홀리데인인 컨벤션홀에서 ‘청춘, 세계를 품다 in 광주’라는 주제로 지난 1년 동안 해외 봉사를 다녀온 대학생들이 국내 13개 도시 순회공연을 마친 감사의 자리가 마련됐다.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이 주관하여 올해로 17회째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열렸다. 지난 2002년부터 전 세계 94개국에 국내외 대학생 8,361명이 ‘굿뉴스코 해외봉사’라는 이름으로 파견된 대학생들이 현지에서 겪은 이야기들을 문화행사로 풀어낸 것이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학생들의 값진 경험이 공연 하나하나에 고스란히 담겨 각 나라 전통문화공연, 뮤지컬, 연극, 전시 체험 등으로 꾸며지며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다양하고 열정적인 무대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등에 파견되어 현지에서 한글, 컴퓨터, 태권도 등의 교육 봉사와 기술 교육, 문화교류, 민간 외교 활동 등을 펼쳤다.
IYF 광주전남 대표고문 박희진 목사는 “식물이 자라기 위해서 물이 필요하듯이 사람은 가족, 이웃, 국가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여기 계신 분들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와서 주신 사랑, 끝까지 함께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 라며 참석자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남겼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24일 열렸던 2019굿뉴스코페스티벌 광주 행사에 이어 국제청소년연합을 후원하는 모임으로 박주선 국회의원, 강원호 전 남구의회 의장, 김옥자 전 시교육의원 등 정치인, 언론사, 기업인, 문화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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