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충북도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정부예산에 충북의 현안사업 과련 예산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15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중앙당 주요 당직자와 변재일·오제세·이후삼 의원, 도내 지역위원장과 당직자, 이시종 도지사, 장선배 도의장 및 도내 시장군수 등이 대거 참여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최근 충북선예타면제, SK하이닉스 35조 원 투자, 에어로K 항공운송면허 발급 등 충북의 100년 미래를 위한 선물을 받았다”며 “특히 충북선예타면제는 이해찬 대표와 민주당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 세종~청주간 고속도로 건설, 미래해양과학관 유치, 2030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유치 등 충북의 숙원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충청권에서 제대로 된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당이 배려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해찬 대표는 “충북선철도 고속화는 강호축의 중심으로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이 며 이제 충북은 4통8달의 교통중심지가 될 것 ”이라며 “여기에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제천~영월고속화도로, 평택~오송 복복선화 등 충북이 요청한 현안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공항 거점 에어로K가 항공운송면허를 받게 돼 앞으로 국제적으로 많은 승객이 청주를 찾을 것”이라며 “청청권이 함께 추진하는 2030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해 당 차원에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특히 ‘충북기업형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데 역점을 둬 달라”며 현 정부의 일자리 확대 정책에 동참해 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지난해 충북관련 예산이 5조 4549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3105억 원이 증액돼 6% 성장 했다”며 “다음 달부터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이 시작되면 충북 관련 현안에 대해 당 차원에서 깊이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충북도 이우종 기획관리실장은 충북선철도 고속화 예타면제와 관련해 오송연결선 7.5km, 원주연결선 9km 사업과 삼탄~원박 선형개량, 봉양·제천 경유 등 후속조치에 대해 다각도로 건의했다.
이어 제천~영원 고속도로 동제천·구인사IC설치, 세종~청주공항 고속화도로 건설,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소방복합치유센터 조기 건립,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유원대 약학대학 정원 배정, 농시조성,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천연물 제제개발 시생산시설 구축, 신에너지 기반 지능형 수송기계 첨단소재부품 원스톱 지원센터 구축, 균형발전 특별회계 배분기준 개선,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 및 지방세법 개정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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