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천년 고도 경주시가 이집트 고대 문명의 요람인 룩소르 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맞손을 잡았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주낙영 경주시장과 윤병길 시장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4박 7일의 일정으로 이집트를 방문하고 있다.
주 시장과 아이만 알-샤리프(Ayman Al-sharif) 룩소르 시장은 지난 14일 양 시 간의 문화·과학·교육·스포츠 분야에서 우호적 협력관계 증진 및 상호 이해 도모를 위한 역사적인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이집트 룩소르와의 우호도시 결연은 이집트 대사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낙영 경주시장 “이번 우호도시 협정 체결로 신라천년 고도 경주를 아프리카 대륙과 전 세계인에게 알릴 계기다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국의 대표적인 고도이자 역사적 도시인 경주와 룩소르의 결연으로 상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집트 고대 문명의 요람으로 유명한 룩소르시 는 고대 이집트 신왕국(기원전 1,550년경-기원전 1,069년경)의 수도였다.
룩소르엔 투탕카멘의 황금마스크, 카르낙 신전(Karnak Temple), 룩소르 신전(Luxor Temple), 왕들의 계곡(Valley of the Kings) 등 고대 이집트 유적들이 존재해 세계 관광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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