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최현림 박사가 쓴 글입니다.
***아내 죽이기 / 살리기**
"아내들은 끊임없는 스트레스에 약해"
아내 수명을 단축시키기란 그다지 어렵지 않다.
끊임없이 스트레스를 주면 된다.
①담배를 피운다.
간접흡연은 아내에게 갖가지 질병을 일으킨다.
②직장에서 생긴 스트레스를 집안에서 푼다.
③자식을 마구 야단친다.
자식능력이 떨어지거나 공부를 못한다고 지나치게 야단치면 아내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④아내에게 폭력을 휘두른다.
맞은 사실을 남에게 말하지 못하고 지내다보면 우울증이나 불안같은 신체장애를 일으킨다.
⑤아내 사회 활동을 못하게 한다.
전근대적 사고로 집안 살림만 하도록 강요하면 불만이 생겨 역시 신체장애를 일으킨다.
⑥성생활을 기피한다.
직장에서 돌아와 피곤하다는 이유로 잠자리를 하지 않는 것도 스트레스 요인이다.
혹시 다른 여자가 생긴게 아닌가 하는 강한 의구심을 부른다.
⑦경제권을 아내에게 맡기지 않는다.
아내에게는 일정한 생활비만 주고 월급은 자기 마음대로 쓴다.
⑧아내에게 무관심하다.
몸이 아프다거나 급한 볼일이 있다거나 슬픈 일이 있다고 해도 모른 척한다.
⑨주말이면 낚시나 등산, 골프같은 단독 여가활동을 즐긴다.
⑩술을 즐겨 마신다.
음주는 자신 뿐 아니라 모든 생활을 비정상적으로 만들어 가족까지 신음하게 만든다.
거꾸로 아내를 오래 살게 만드는 방법 역시 어렵지 않다.
위에 열거한 태도와 정반대 일을 하면 된다.
덧붙여 아내에게 정기적으로 종합검진을 받게 하고, 매월 유방자기진단을 하도록 권유한다면 아내는 타고난 수명 이상으로 오래 살 것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