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향교 춘계 석전대제가 11일 향교 내 대성전에서 유림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석전대제는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전통 유교의식으로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이며,매년 봄(음력 2월 초정일), 가을(음력 8월 초정일) 두 번에 걸쳐 봉행하고 있다.
이 날 초헌관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아헌관에는 박효길(전.재향군인회장), 종헌관에는 최성춘(황남동유도회장)씨가 맡아 각각 헌작 했다.
2003년에 문화관광부로부터 시범향교로 선정된 경주향교는 2011년 8월 문화재청으로부터 대성전이 보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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