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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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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총력

농장단위로 담당관 지정 ‘양돈농가별 담당관제’ 시행

ⓒ전북도
전북도는 양돈 축산 기반을 위협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의 사전 차단을 위한 예방관리 대책에 주력하고 있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은 돼지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빠른 전파와 폐사율이 100%에 이르며, 발생시 양돈산업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가 예상된다.

ASF는 제1종 재난형 가축전염병으로 예방백신이 없어, 발생 국가는 신속한 살처분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몽골과베트남으로 확산되고, 여행객 휴대물품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

전북도는 그간 돼지농가의 외국인근로자 487명을 파악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대책에 대한 외국어(6개국) 홍보물을 배포하고, 농장주가 직접 외국인근로자를 교육토록 했다.

남은 음식물급여 29농가에 대해서는 현장조사와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뒤 29농가 중 22농가는 사료로 전환, 사육하고, 나머지 남은음식물급여 7농가는 남은음식물을 80℃ 30분 열처리해 급여하기로 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가를 왕래하는 공항․선박의 남은 음식물이 도내 축산농가로 유입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전북도는 향후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차단을 위한 대책으로 ‘19년 3월부터 ’양돈농가별 담당관제‘의 시행과 질병유입 위험농가에 대한 연중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다.

‘양돈농가별 담당관제’는 도내 양돈농가에 중앙과 지방의 합동 담당공무원 2명을 지정해 담당농가를 방문하고, 전화 등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 위기상황과 외국인근로자 방역관리 등을 지도한다.

연중 ‘바이러스 검사’는 질병유입 위험농가(불법축산물 반입 위험이 높은 외국인근로자 고용농장, 밀집지역농가, 남은음식물 급여농가) 114호에 대해 질병감시시스템을 가동한다.

아울러 도는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내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요인 사전관리, 발생국 여행자제, 축사 소독, 농장 출입통제, 아프리카돼지열병 높은열과 갑작스런 폐사 등 의심증상 발견 시 방역기관에 신속한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전북도의 삼락농정 농생명산업을 대표하는 ‘아시아 스마트농생명밸리’ 실현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차단을 위해 양돈농가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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