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을 흉기로 살해한 40대 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4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50분께 익산시 낭산면의 한 주택에서 B(67)씨를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가족들이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해 경찰에 유치장에 입감했고,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경찰에서 A씨는 "술자리에서 형이 정신병 입원치료를 권유해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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