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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늪서 H5형 AI 항원 검출…고병원성 여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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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늪서 H5형 AI 항원 검출…고병원성 여부 확인

따오기 복원센터,비상 체제로 돌입해 일반인 접근 차단

▲8일 창녕축협 공동 방제 차량이 우포늪 일대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 이철우
경남 창녕군 유어면 우포 일대에서 야생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당국이 병원성 확인을 하고 있다.

지난 5일 우포 일대에서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를 분석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것이다.

이에 8일 창녕군은 유어면 우포늪에서 반경 10㎞ 이내 농가에 가축이동제한명령을 내리고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가축 이동이 제한되는 창녕지역 농가는 168곳으로 닭과 오리 등 24만370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녕군은 이날 오전부터 자체 보유 차량과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지원을 받아 우포늪 전체를 대상으로 긴급 소독과 168 농가를 대상으로 이상 유무를 확인중이다.

우포늪 따오기 복원센터에도 비상 체제로 돌입해 일반인 접근을 차단하고 매일 2회 실시하던 방역을 4회로 늘리기로 했다.

복원센터는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 직원들 출·퇴근도 중단하고 합숙 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센터 측은 최근 수년간 인근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더라도 따오기는 무사했던 점 등을 고려할 때 4월이나 5월께로 예정된 따오기 야생 방사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창녕군에 따르면 H5형과 H7형 항원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AI 바이러스로 병원성을 확인하는 데는 3∼5일 걸릴 예정이며 고병원성일 경우 더 빨리 통보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

창녕군은 향후 저 병원성 판정 시에도 7일간 소독 강화를 유지토록 하고, 고병원성 판정 시에는 긴급 방역을 지속하고 추가 방역 강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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