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늦게까지 대학 남자 동료들과 술마시고 다닌다는 이유로 외국인 여자친구를 때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폭행 등의 혐의로 A(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 46분께 완주군 이서면의 한 주택에서 몽골 국적 B씨(24·여)의 머리채를 잡고 뺨과 머리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대학 남자동료들과 밤늦게까지 술마시며 놀다 새벽에 들어오자 홧김에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겁에질린 한 여성이 폭행당했다고 신고를 접수했다가 취소하자 이상함을 느끼고 현장으로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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