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침체된 지역경제과 건설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907억 원 규모의 건설공사를 발주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조기발주 대상사업은 도로, 방재, 주민숙원, 상하수도, 관광시설 분야 등 411건 907억 원으로, 지난달까지 측량·설계를 완료해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동해시에 따르면 올해 동호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공사 부문에서 343건 796억 원, 묵호덕장마을 문화관광자원화 사업 등 용역 42건 26억 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보상 26건 85억 원을 집행하게 된다.
시는 효율적인 재정 신속집행과 실질적인 경기부양을 위해 올해 1월 안전도시국장을 단장으로 도로, 상하수도 등 10개 분야 21개 팀으로 설계지원단을 구성하고 2019년 건설사업 조기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민 생활과 밀접한 SOC 사업,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상반기 중에 90% 이상의 공사 발주를 목표로 했다.
아울러 동 주민센터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도 기술직 공무원을 설계 및 공사감독관으로 지정해 사업별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주민숙원사업을 신속하게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동해시는 발주계약을 시행하면서 관내 건설업계 활성화와 지원을 위해 지역 제한입찰, 수의계약 시 지역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긴급입찰제도, 발주검토 및 적격심사, 실시계획 및 환경·교통영향평가, 토지보상 협의 등을 신속하게 실시해 상반기 내 90% 이상 조기발주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만섭 동해시 건설과장은 “사업 조기발주를 통해 주민의 편익증진은 물론 재정의 신속집행으로 건설 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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