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128일을 앞두고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주관하는 국제수영연맹(FINA) 기가 광주광역시청사 앞에 게양되면서 사실상 대회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특히 코넬 마르쿨레스쿠 FINA사무총장이 직접 참석해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함께 FINA기를 게양하며 완벽한 대회를 자신하는 등 성공개최 가능성과 함께 대회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광주시는 6일 오전 시청사 앞 광장에서 이용섭 시장, 코넬 마르쿨레스쿠 FINA 사무총장, 김동찬 시의회 의장, 장휘국 시교육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FINA기 게양식과 마스코트 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시장은 “대회 성공 개최의 관건인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예술단의 대회 참가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난 2월15일 스위스 로잔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북한 체육부 장관을 만나 공식적으로 대회 참가를 요청 했고, 광주시의 초청서한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FINA 코넬 사무총장은 “FINA가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 중에 있는데 광주는 아주 특별한 경기장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대회 준비를 지원해주신 이용섭 시장과 의회, 한국정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시민의 참여가 절실한 순간이다”면서 “시민들의 참여와 열기가 세계 곳곳에 퍼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주최도시의 상징인 시청사에 FINA기를 게양함으로써 대외적으로는 광주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 도시라는 점을 알리고, 대내적으로는 시민들이 힘을 합쳐 열심히 대회를 준비하자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시는 앞으로 서울 등지에서 한 두 차례 더 마스코트 조형물 제막식, 연예인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대사 추가 위촉식 등을 통해 대회 개최 열기를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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