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이 7일 오전 11시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2019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대상’ 시상식에서 ‘혁신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한다.
TV조선,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이번 CEO 대상은 2018년 한 해 동안 탁월한 리더십과 진취적인 경영혁신을 바탕으로 경제발전과 인재양성, 새로운 기업문화 창달에 기여한 기업·기관 대표 등 40여 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 총장은 지난 2016년 취임 이후 강원대의 미래 비전으로 ‘통일한국의 중심대학’을 내세우고 통일연구 인프라 선점 , 남북간 동질성 회복, 접경지역 환경보존 등 남북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선도하며 가장 주목받는 대학교로 자리매김시켰다.
특히, 2018년 12월 18일부터 22일까지 3박5일간 북측의 초정을 받아 평양과학기술대학 등을 방문해 강원대가 추진하는 통일 교류사업을 설명하고, 남북 대학간 다양한 협력사업을 제안했다.
이밖에도, 2018년 한 해 동안 △서울대·인천대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MOU’ 체결 △DMZ 접경지역 지자체들과 업무협약 체결 △남북교류 전문가 육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 아카데미’ 운영 △일반대학원 ‘평화학과’ 석·박사과정 개설 등 북한 관련 전문 연구기관·인재양성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학 내부의 혁신에 대해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2015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최하위 등급 지정의 위기를 극복하고 불과 2년만인 지난해 8월 전국 160개 대학의 역량을 검증하는 교육부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자율개선대학’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거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거점국립대 취업률 1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선정 등 정부의 수많은 대학 평가에서 탁월한 결과를 얻었으며, 2018 라이덴 랭킹 자연과학·공학분야 거점국립대 1위를 기록하며 연구역량도 매우 우수한 대학임을 인증받았다.
춘천캠퍼스는 ‘캠퍼스 산학단지’, 삼척캠퍼스 ‘그린 에너지 산학협력 캠퍼스’, 도계캠퍼스 ‘한국형 대학도시’ 조성사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헌영 총장은 “구성원 모두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대학의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만큼, 뜻깊은 결실을 맺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협동 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적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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