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고용노동지청은 신중년(만 50세 이상)의 경력 및 전문성을 활용해 좋은 일자리에 재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지원' 사업의 대상 직무를 74개에서 213개로 늘렸다고 7일 밝혔다.
신중년 적합직무는 ▴신중년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직무 ▴앞으로 새로운 일자리 수요가 예상되는 분야에서 신중년이 도전할 수 있는 직무 ▴직업훈련 등을 받아 신중년이 다시 진입하기 쉬운 직무인지 여부를 기준으로 선정된다.
새롭게 개편된 내용으로는 신중년의 고용 확대가 기대되는 인사․노무전문가, 총무사무원, 인문․사회․자연과학 연구원, 간호사, 영양사, 조리사, 여행 안내원, 문리‧기술‧예능 강사, 금속 공작기계 조작원, 운송장비 조립원 및 정비원 등이 신중년 적합직무로 추가되었고, 기업재난관리자, 진로체험코디네이터, 노년플래너, 산림치유지도사, 빅데이터전문가 등 일부 신직업도 포함되었다.
신중년 적합직무에 만 50세 이상 구직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은 월 80만원씩(중견기업은 월 40만원) 최대 1년간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하려는 사업주는 신중년 구직자를 채용하기 전 고용센터에 참여신청서를 제출하고, 고용센터의 승인 후에 신중년을 고용하면 되고 만 55세 이상은 2년을 초과하여 근로계약을 체결할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익산지청 관계자는 “신중년 적합직무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퇴직한 신중년이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에 보다 신속하게 재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 기업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제도 활용을 통해 신중년 적합직무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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