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기 위해 상반기 모든 활용 가능 재원을 선제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의 3조 3179억원(일반회계 2조 6,380억원, 특별회계 6799억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6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기정예산 2조9872억원보다 3307억원(11.07%)이 증액된 3조3179억원 규모이다. 일반회계는 2조6380억원으로 본예산 대비 2665억원(11.24%), 특별회계는 6799억원으로 본예산 대비 642억원(10.43%)이 각각 증액됐다.
창원시의 이번 추경 예산안은 실업률 전국 평균 상회, 가계부채 급등 등 각종 지표에서 장기침체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중점을 두었다.
분야별 주요 편성 내역으로 일자리사업에 총 249억원을 편성했다.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인프라의 양적∙질적 확충에 기여하는 생활환경 개선형 사업을 대거 발굴하여 추진하는 희망근로 사업 170억원, 중소기업 육성기금 30억원, 청년장인 프로젝트 사업 10억원, 신중년 경력활용 일자리사업 6억원 등을 편성했다.
생활SOC 사업에 161억을 편성했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40억원, 북면 감계∙삼계공원 물놀이터 조성 16억원, 공한지 임시공영주차장 조성 등 주차장 조성 18억원, 어촌뉴딜300사업 79억원,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 8억원을 편성했다.
교육 및 환경 분야 등에 346억원을 편성했다. 어린이집 및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어린이집 간식비 지원 17억원, 사립유치원 급식비 지원 28억원을 편성하였고, 마산 삼진고 기숙사 증축 건립 지원을 위한 교육경비 연간 지원예산 17억원 증액 반영하였다.
또한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생명권 지키기 일환으로 친환경자동차인 전가차 및 수소차 보급에 149억원, 도심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개~남산 간 연결도로 보상비 20억원, 자은3지구~풍호동 간 도로개설 보상비 15억원 등을 편성하였다.
그리고 학교급식비 지원, 기초연금, 유가보조금, 중증장애인 활동보조 지원 등 법정⋅의무적 경비 1,214억원을 반영하였으며 시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구청 및 읍면동 소규모 주민숙원사업도 다수 포함됐다.
이번에 제출한 2019년도 제1회 창원시 추경 예산안은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창원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22일 최종 확정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