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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관광유통단지 사업 왜 지지부진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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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관광유통단지 사업 왜 지지부진합니까?

김해6 지역구 손덕상 경남도의원 도정질문...2021년까지 마무리 될 듯

"김해관광유통단지 3단계 6개 사업별 공정률이 어떻게 되어갑니까."

김해6 지역구 손덕상 경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일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제361회 임시회에서 이같이 도정질문을 했다.

김해관광유통단지 3단계 사업은 김해시 장유 일대 부지면적 30만 5000㎥에 테마파크·호텔·콘도·스포츠센터·종업원숙소·마트 등 6개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손덕상 도의원이 도정질문을 하고있다. ⓒ프레시안(조민규)
1996년 경남도와 롯데가 협약을 맺었고 2005년 7월 농수산물센터, 2008년 12월 아울렛과 물류센터를 준공하며 1단계 사업이 종료됐다.

이어 2013년 6월 아울렛 증축, 2015년 6월 워터파크를 준공하면서 2단계 사업도 종료됐다.

그러나 롯데가 수익성과 자금상황 등을 이유로 여러 차례 사업을 질질 끌더니 현재 3단계 사업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손 의원은 "이것이 공사현장인지 주차장인지 알 수 없다"며 "많은 우여곡절로 지난 2013년과 2015년도에 각각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3단계 사업은 지지부진하기가 이루어말할 수 없는 실정이다"고 질타했다.

손 의원은 "지금까지 10%도 안 되는 공정률만 봐도 꼼수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면서 "김해관광유통단지 개발사업은 도민을 위한 공익사업으로 당초 공익의 목적이 특정 기업의 사익으로 변질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감독의 의무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각을 세웠다.

즉 경남도의 대응이 미온적이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손 의원은 또 "무려 23년 동안 8번 사업 변경에도 아직 마무리가 안 되고 있다"며 "민간사업 중에 이런 경우가 흔한 사례냐"며 따졌다.

이에 박성호 권한대행은 "보통사업 기간이 5~6년이고 길면 10년 정도인데 23년은 꽤 많이 지체돼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박 권한대행은 그러면서 "경남도는 김해시와 롯데 등 3자가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실무협의체를 가동하고 공사가 끝날 때까지 이행상황에 대해 감독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김해관광유통단지 3단계 사업의 공정률은 종업원 숙소는 23%, 스포츠센터 18%, 마트 7%, 콘도 5%, 테마파크 3%, 호텔 3%이다.

6개 시설 준공 시점은 각각 다르지만 2021년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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