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로컬푸드 육성으로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 시농업기술센터에 '로컬푸드지원팀'을 만들어 기존의 학교급식 업무 외에 로컬푸드와 지역 푸드플랜 구축 업무를 추가했다.
시의 로컬푸드지원팀은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중·소 농가의 자생력 향상과 도시, 농촌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우선 시는 생산·소비·안전·영양·복지·환경 모든 분야의 중장기계획인 '김해시 푸드플랜'을 수립하고 '건강한 시민, 지속가능한 농업, 더불어 사는 지역경제'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농업인,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 홍보를 하고 올 2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지원사업'에 공모했다.
이 사업은 지역의 먹거리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와 지역 푸드플랜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푸드플랜 선도 지자체로 지정돼 농림축산식품부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시는 로컬푸드 생산자와 소비자를 조직화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등을 통해 로컬푸드 생산·유통·소비를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직매장 외에도 로컬푸드의 판로 확대를 위해 시의 자랑인 학교급식을 공공급식으로 확대해 로컬푸드의 판로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야말로 시는 해당 정책의 기반이 될 조례를 제정하고 학교뿐만 아니라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로컬푸드를 공공급식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것.
시 관계자는 "새로운 로컬푸드를 김해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소비자 교육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농업인은 안정된 소득과 김해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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