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월 수산물 수출액이 지난해 1월(1천700만 달러)보다 27.1% 늘어난 2천100만 달러를 기록, 올해 수출 호조가 예상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한류 확산에 따른 조미 김, 전복 통조림 등 가공식품 관심도 증가와 사드 갈등 해소 등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수출 주력 품목이었던 김 수출이 1천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1월(700만 달러)보다 39.7%가 늘어 효자품목다운 면모를 보였다.
주요 수산물 중 하나인 톳 역시 300만 달러로, 지난해(100만 달러)보다 무려 166.6%가 늘어 빠르게 중심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1월 전남 수산물 수출 상대국은 55개국이다. 주요 국가는 일본 900만 달러(43%), 미국 500만 달러(24%), 중국 300만 달러(14%), 캐나다 60만 달러(3%), 태국 50만 달러(2%) 순으로, 5개국이 수산물 수출의 86%를 점유하고 있다.
주요 품목별 수출액은 김 1천만 달러, 전복 300만 달러, 톳 300만 달러, 미역 100만 달러, 기타 400만 달러 등이다.
한편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런 상승세가 연말까지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 김, 전복 등 해외시장 트렌드에 맞게 상품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수출 신기록을 달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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