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오는 4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개학일 무기한 연기 단체행동’ 예고에 따라 이에 동참하는 사립유치원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유아에게 초등학교, 유아교육진흥원, 대구교육연수원(보육실)에서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달 28일부터 236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개학을 연기하는 사립유치원 전수 조사를 실시했고 이달 2일 13오후까지 개학연기를 하겠다는 유치원은 3곳, 무응답인 유치원은 2곳으로 파악했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 방침에 따라 이달 2일 오후 1시 이후 개학 연기 및 무응답 유치원에 대한 명단과 긴급돌봄 기관을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홈페이지 명단공개 이후에도 개학 연기에 동참하는 사립유치원이 있을 경우 시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학부모들에게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사립유치원 개학 연기로 인해 돌봄을 필요로 하는 학부모는 시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해당 유치원의 개학 연기 여부를 확인하고 교육지원청으로 신청하면 지정된 긴급 돌봄 기관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긴급돌봄 운영 시간은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4시 30분까지며 돌봄 이용 유아는 등하원시 학부모와 함께 하고 간식, 도시락, 물 등을 준비해야 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사립유치원 개학연기와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긴급돌봄 체제를 구축을 위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개학 연기로 인해 보육 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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