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 관내 일부 고등학교에 학생들로 이루어진 '학교명예경찰단' 이 배치될것으로 보여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여수경찰서(서장 김 근)는 지난달 28일 여수경찰서 3층 강당에서 관내 여수고등학교 등 4개 학교 PPS (경찰준비학생)로 구성된 경찰희망연합동아리 회원 50명과 함께 학내외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을 위한 또래지킴이 등 역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찰희망연합동아리 학생들을 학교 명예경찰로 선발 했다.
이날 간담회는 개학일을 앞두고 지도교사와 학생, 학교전담 경찰관, 청소년육성회 여수지구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경찰희망연합동아리 학생들을 학교명예경찰로 선발하여 이를 중심축으로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만들기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으며 학교폭력근절을 위해 우수한 활동을 한 학생 및 관계자에 대해서 표창 및 방학기간 경찰기관 현장견학 체험을 가질 예정이다.
또,다양한 학교폭력예방활동(또래지킴이, 입학·졸업식 등 각종행사 캠페인) 및 유관기관 합동 야간 청소년유해업소 지도·선도활동에 자발적으로 동참시키는 등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 멘토-멘티 결연을 맺어 학교명예경찰 역할을 수행하기로 다짐을 하고 세부적인 추진 방향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교환하는 등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를 마련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경찰희망연합동아리 이모 학생(여수고 2)은 "자랑스런 학교명예경찰로서 친구들이 학교폭력이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으며, 김 서장은 "앞으로 학교명예경찰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매사에 솔선수범하여 피해학생의 또래지킴이 친구가 되어 실질적인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에 적극 기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사)한국청소년육성회 여수지구회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선발된 학교명예경찰이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이들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캠페인과 유해환경 감시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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