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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포도 국내육성 품종 보급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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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포도 국내육성 품종 보급 시범사업 추진

7농가 참여, 1억 5000만 원 투자

강원 영월군은 포도 국내 품종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재배면적 확대 및 영월 포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억 5000만 원을 들여 포도 국내 육성품종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영월군의 포도 재배 면적은 96헥타아르로 품종은 캠벨얼리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국내시장 출하시기가 겹치고 최근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과피색과 식감, 숙기 분산 등 차별화된 포도 품종의 보급이 필요하다.

이번 시범사업은 김삿갓면과 영월읍의 7농가가 참여해 포도재배를 위한 광폭형 비가림시설 및 운반레일, 관수시설 등 기반조성을 지원하고 국내육성 품종을 식재할 계획이다. 주로 보급될 품종은 강원도농업기술원 육종 품종인 청향, 블랙스타, 흑아롱 등이다.

▲영월 포도. ⓒ영월군

영월군농업기술센터 강미숙 소장은 “지역에 적응 가능성이 높은 품종을 선택하고 신품종 재배기술을 정립, 현장지도를 강화해 농가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면서 국내육성 품종 포도의 면적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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