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대표 문태곤)는 새로운 즐길거리인 ‘라이팅 갤러리’의 오픈을 앞두고 폐광지역 청소년 400여 명을 초청하는 체험 행사를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동안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하이원 그랜드호텔 지하 1층 구 테마파크 공간에 약 397평방미터(120평) 규모로 조성된 ‘라이팅 갤러리’는 빔프로젝터, 반응형 센서 등의 첨단기기를 활용해 만든 반응형 콘텐츠를 관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한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체험 전시장이다.
3월 정식 오픈에 앞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하이원리조트가 최근의 문화예술 트렌드 중 하나인 미디어아트를 도입하면서, 대도시에 비해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폐광지역 청소년들에게 이를 먼저 선보여 문화 불균형 해소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마련하게 됐다.
특히 폐광지역 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체험활동이 상대적으로 더 열악하다는 점에서 강원랜드복지재단의 협조를 받아 이들 청소년들을 초청하게 됐다.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미디어아트를 처음 접해본 아이들은 직접 화면을 터치하며 주어진 미션을 풀어 나가는 과정이 신기한 듯 환호를 지르기도 했고, 라이팅 갤러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핸드폰이나 이메일로 전송하며 친구들과의 추억을 남기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눈으로만 보는 갤러리는 지루한데 라이팅 갤러리는 내가 직접 몸을 움직이면서 미션을 수행하고 스토리를 진행시킬 수 있어서 훨씬 재밌었다”며 “다음에 친구들이랑 또 오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에 라이팅 갤러리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미디어아트‘매직랜드’는 마왕에게 빼앗긴 신비한 숲의 나라(Magic Land)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환타지 기법으로 구현해 낸 체험형 콘텐츠로 하이원 리조트 테마 중 하나인 ‘빛’을 소재로 삼았다.
하이원리조트 브랜드홍보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예술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리조트 콘텐츠를 도입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안겨줄 예정”이라며 “그 과정에서 폐광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이 함께 문화적 향유를 누릴 수 있도록 사회공헌 차원의 행사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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