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완주군은 박 군수가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임용 6년 이내 7급이하 공무원 240여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마인드 함양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평소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박 군수가 공직경험이 오래되지 않은 젊은 직원들에게 공직자로서 올바른 가치관과 마인드를 심어주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의 공직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직접 강사로 나선 박성일 군수는 공무원의 본분인 봉사정신을 강조하고, 군민행복을 최상위 가치로 여기고 업무를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군수는 “주민과의 소통은 무척 중요하다”며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일을 해나가다 보면 효율성과 효과는 커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생활 초반은 백지라고 볼 수 있다”며 “이 때 밑그림을 어떻게 그리느냐에 따라 본인의 미래, 더 나아가 완주군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고 강조하고, “신규 공무원들이 가는 길이 완주의 미래인 만큼 사명감을 갖고, 완주호를 잘 이끌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신규 공무원들은 조직생활에서의 어려움을 가감없이 이야기하며 조언을 얻기도 했다.
한 신규 공무원이 악성민원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자, 박 군수는 “앞으로의 리더는 갈등해결의 능력이 더욱더 중요해질 것이다”며 “사안에 따라 대응방법은 다를 것이고, 무엇보다 스스로 마음을 다잡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군수는 “완주군의 민선7기 목표가 소득과 삶의 질 높은 ‘15만 자족도시 완주’다”며 “공동 목표를 향해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송동화 기획감사실 주무관은 “평소 일을 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들을 먼저 말해 놀랐고, 연륜과 경륜이 몸소 느껴졌다”며 “앞으로 공직생활의 미래를 다시금 그리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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