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평등 실현과 '2020 총선' 승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여성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지세 확산에 나선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26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여성 당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김해영 최고위원, 윤준호 의원, 백혜련 중앙당 전국여성위원장과 오거돈 부산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전재수 시당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민주당이 승리해 부산의 개혁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내년 총선에서 예상했던 이하의 성적을 낸다면 새로운 부산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와해될 수 있다. 여성위원회를 중심으로 반드시 승리해 부산에서 돌이킬 수 없는 대세가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달라"고 축사를 전했다.
오거돈 시장은 "세상이 변하고 부산이 변하고 있지만 뿌리 깊은 성차별 구조와 문화는 여전히 사회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며 "여성이 행복한 부산, 이것이 결국 부산시민이 행복한 부산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성위원들이 앞장 서달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민주당 부산시당 여성위원회는 동래구의회 주순희 의원을 위원장으로 '차별과 폭력 근절',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한 사회', '남녀 동등한 정치참여', '2020 총선 승리' 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순희 위원장은 "여성위원회 조직 정비와 여성 당원들 간의 결속을 통해 평화와 평등의 새로운 100년을 다짐하고 여성의 힘으로 다가오는 2020년 총선에서 부산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지난 16일 민주당 부산시당은 새 당사 개소식을 시작으로 '2020 총선' 승리를 위해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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