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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팀 전체가 스타", 고른 득점력이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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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팀 전체가 스타", 고른 득점력이 무기

FIFA월드컵닷컴의 '통계로 본 한국 vs 이탈리아'

한국-이탈리아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우리팀의 선전을 믿어 의문하는 이들은 없다. 이탈리아가 FIFA랭킹 6위라는 점이 부담스럽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탈리아보다 한 등급 높은 FIFA랭킹 5위의 포르투갈도 침몰시킨 강팀이다.

피파월드닷컴(FIFAworld.com)은 18일 한국-이탈리아전에 즈음해 '통계로 본 한국 대 이탈리아'라는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는 역대 전적으로 보면 우리나라가 비교할 수 없이 이탈리아에 뒤지나, 이번 월드컵 예선 3경기를 비교하면 모든 면에서 우리나라가 월등한 우위에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 기사는 우리나라 대표팀의 쾌속항진을 세네갈과 함께 이번 월드컵의 '양대 이변'으로 꼽기도 했다. 다음은 이 기사의 전문이다. 편집자

***통계로 본 한국 대 이탈리아**

통계를 믿어야만 한다면 16강전에서 이탈리아와 대전하는 한국은 경기장에 얼굴을 내밀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탈리아는 FIFA 월드컵 69개 게임에 출장해 39승 17무 13패를 기록했다.
반면에 한국은 17개 게임에 출장해 2승 5무 10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양팀의 숫자가 역전돼 있다.

세네갈과 함께 한국은 이번 대회를 밑둥부터 뒤흔든 팀 가운데 하나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지휘아래 한국은 유럽 강호를 둘이나 침몰시켰고(폴란드전 2대0, 포르투갈전 1대0), 미국과는 비겼다(1대1). 승점 7, 득점 4, 실점 1이라는 성적으로 D조를 1위로 통과했다.

반면에 이탈리아는 1승 1무 1패로 승점 4, 득점 4, 실점3이라는 성적을 거둬 G조의 2위팀으로 힘들게 결승 토너먼트에 출전했다.

히딩크는 3경기에서 16명의 선수를 기용해 그 가운데 11명을 전 경기에 등장시켰고, 6명이 2백70분을 싸웠다.

반면에 이탈리아의 조반니 트라파토니 감독이 기용하지 않은 선수는 골키퍼 2명을 포함해 4명뿐이다. 세 시합 모두에 출장할 기회를 가진 선수는 9명뿐. 그 가운데 6명이 2백70분을 뛰었다.

한국의 공격진에 관해 말하면, "진정한 스타는 팀이다"라는 옛말 그대로이다. 한국의 네 골은 각기 다른 선수들이 기록했다.

반면에 이탈리아는 공격의 축인 크리스찬 비에리가 네 골중 세 골을 기록했다.

양 팀의 공격기록은 비슷하다.

한국은 20개 슛을 날려 4득점, 이탈리아는 21개 슛으로 4득점을 했다. 슛 회수가 가장 많은 선수는 설기현(6), 이탈리아는 비에리(8)이다.

파울도 양 팀이 비슷하다.

한국이 범한 파울은 58개, 이탈리아는 57개다.

그러나 태클로 공을 빼앗은 회수는 이탈리아가 한국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1백68 대 1백17). 파비오 칸나바로(20), 파올로 말디니(24), 사미아노 톰마시(29), 잔루카 참부로타(24) 등 네 명이 팀 전체의 절반 이상의 태클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송종국의 28회가 최고이다.

그러나 18일 저녁 8시반 대전에서 바이론 모레노 주심이 킥오프 휘슬을 불면, 이런 숫자는 아무런 의미도 없어질 것이다. 볼이 네트를 뒤흔드는 회수를 제외하고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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