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세종보 철거 철회” 이창수·송아영 한국당 위원장 시위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앞에서 기자회견

▲이창수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위원장(오른쪽)과 송아영 세종시당 직무대행 위원장이 25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앞에서 공주·세종보 해체철거 반대 등의 적힌 피켓을 목에 걸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프레시안(=김수미 기자)

자유한국당 이창수 충남도당 위원장과 송아영 세종시당 위원장 직무대행이 25일 환경부 4대강 조사 평가 기획위원회의 공주·세종보 철거 결정과 관련해 보 철거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주·세종보의 철거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보 수문을 전면 개방한 뒤 수위가 크게 낮아지고 강바닥이 드러나 흉물스러운 모습이 되어 버렸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창수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위원장과 송아영 세종시당 직무대행 위원장이 25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앞에서 공주·세종보 해체철거 반대 등의 적힌 피켓을 목에 걸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프레시안(=김수미 기자)

이날 송아영 위원장 직무대행은 “장기적으로 보를 유지하는 것이 수질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연구결과에도 매년 2~3억 원의 보 유지비를 아끼기 위해 연간 20억 원 수준의 전기를 생산하는 소수력 발전을 포기하는 것은 물론 114억 원이나 되는 해체비용을 들인다는 것 또한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후변화로 가뭄이나 홍수 등 자연재해가 빈번한 시대에 자연은 방치할 대상이 아니라 인간이 가꾸고 조성해서 조화를 이뤄야 하는 대상”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