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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도운 거스름돈 … ‘티끌 모아 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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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도운 거스름돈 … ‘티끌 모아 태산’

고성군 택시기사 14명, 거스름돈으로 성금모아 기탁

경남 고성군의 택시기사 14명이 지역 곳곳을 달리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고성군에서 택시기사로 일하고 있는 오헌기, 김석권, 이수복, 하기도, 정봉금, 정노세, 이옥상, 문준호, 황재득, 최일수, 천순규, 김대현, 하상현, 최정락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사비로 마련한 저금통을 택시 내 설치하고 승객들이 받지 않은 거스름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들이 2월까지 8개월간 모금한 성금 150만5500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고성군 자체모금 사업인 희망이음 365 열린뱅크를 통해 지역소외계층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학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거스름돈이 모인 저금통. ⓒ경남 고성군

택시기사 오헌기 씨는 “조금씩 채워지는 저금통을 보면서 일하는 내내 마음이 따뜻하게 채워진다.”며 “고사리 손으로 저금통에 동전을 넣는 아이들, 좋은 곳에 사용해달라며 만 원짜리 지폐를 선뜻 저금통에 넣어주시는 어르신을 보면서 나또한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최혜숙 주민생활과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전해주시는 기사님과 승객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차곡차곡 모아주신 거스름돈으로 마련된 성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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