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버닝썬 유착 고리' 전직 경찰관 오늘 구속영장 신청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버닝썬 유착 고리' 전직 경찰관 오늘 구속영장 신청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의 경찰 유착 의혹을 살펴보는 경찰이 클럽의 영업 편의를 대가로 공무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뇌물 수수 또는 공여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관 강모씨 등 2명에 대해 이날 안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전직 경찰관이자 모 화장품 회사 임원인 강씨는 클럽과 경찰 유착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이 화장품 회사는 지난해 7월 말 버닝썬에서 대규모 홍보행사를 연 바 있다. 행사에 앞서 버닝썬에 미성년자 손님이 출입해 고액의 술을 마셨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자 행사 차질을 우려한 강씨가 나서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실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8월 버닝썬 내 미성년자 출입 사건과 관련해 증거 부족으로 수사를 종결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광역수사대는 당시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과 클럽 관계자, 미성년자의 어머니 등을 상대로 수사 과정과 사건 처리 경위 등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경찰은 영업 편의 등을 대가로 이 클럽이 공무원들에게 돈을 건넨 사실을 일부 확인해 자금 흐름을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버닝썬을 둘러싼 마약 투약과 경찰 유착 등 의혹은 김 모(28) 씨가 지난해 11월 24일 이 클럽에서 폭행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으나 도리어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처음 불거졌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