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충북의 바이오산업 육성 프로젝트에 대해 “지역 일자리 사업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21일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방문해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한 일자리 사업에 대해 점검했다.
지역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이 장관은 “지역이 자율성을 갖고 지역의 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설계·운영해 지역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부의 일자리 대책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사업과 대상별로 편성된 예산이 지역 산업계의 수요와 이어져야 한다”며 “충북의 사례처럼 지역 산업과 일자리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결 될 수 있는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해부터 4년간 총 71억여 원 규모의 ’바이오산업 지역고용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방자치단체, 지방고용노동관서, 지역고용전문가 등이 함께 지역의 전략 산업을 설정·운영하며 사업 첫 해에 403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취업자의 장기 근속을 지원해 지역에 질 좋은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 전략 산업이 활성화되는 고용생태계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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