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 조직개편으로 시의회 상임위 소관 직무도 일부 변경되면서 지난 13일부터 10일간 190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의회 상임위원회의 현장활동이 분주해지고 있다.
환경복지위원회는 당초 해양도시건설위원회의 상하수도사업단과 생활자원사업소 업무를 새롭게 이관받았고 해양도시건설위원회는 환경복지위원회의 도시시설사업단을 이관 받았다.
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상임위 현장활동은 새로운 업무를 이관받은 소관 부서의 현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청년 실업과 고용 창출 등 일자리 문제에 대한 지역 현안을 다루기 위해 임시회 내 현장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18일 해양도시건설위(위원장 주종섭)는 남산공원 2단계 조성사업 현장과 소제·죽림지구의 택지개발 사업현장 등 3곳을 방문해 관계 부서장으로부터 추진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이날 위원들은 남산공원 2단계 조성사업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 시 전문가 의견을 사전에 청취하여 반영할 것과 토사 붕괴 우려가 있는 암반 구간을 조속히 정비할 것을 요청했다. 또, 택지개발 시에는 주변 민원을 사전에 파악하여 적극 해소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19일은 환경복지위(위원장 백인숙)가 둔덕정수장을 비롯해 학용정수장, 하수종말처리장을 연이어 방문해 여수시가 운영 관리하는 상하수도 기초시설 현황을 파악했으며 20일에는 기획행정위(위원장 박성미)가 지난달 22일 개소한 문수동의 청년 일자리카페 ‘그린바틀’을 찾아 취업프로그램 제공상황, 카페에서 이루어지는 취업상담과 취업연계 상황 등을 중점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서완석 의장은 “올 한 해도 변함없이 민생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 주는 맞춤형 현장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정책방향과 정책수립 시에 시민의 의견과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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