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촉식은 시정홍보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공모, 읍면동 추천 등으로 모집한 33명의 위원들에게 이강덕 포항시장이 위촉장을 수여하고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으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운영위원회 선출 및 2019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연중 운영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주부, 농업, 자영업, 사회단체 등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층으로 2년 동안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예산편성에 참여하고 주민들의 제안서를 엄격한 검증과정을 거쳐 우선순위를 매겨 선정한 후 포항시에 제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예산 편성에 주민 의사를 적극 반영하여 한정된 지방재정을 효과적으로 배분하고,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의 활성화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2019년도 예산에 주민제안사업 23건 17억여 원을 반영하였으며, 내년도 예산편성에도 주민들이 필요하다고 제안한 사업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도는 1989년 브라질에서 최초 소개돼 2003년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2011년 지방재정법 개정 후 포항시는 2014년도에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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