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젊은 개혁세대들이 연말 대통령선거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정치개혁과 참여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가칭)희망네트워크 발기인대회를 21일 저녁 세종문화회관 컨벤션 센터에서 가졌다.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70년대 반유신운동과 부마항쟁, 80년대 민주화의 봄과 광주민주화운동, 87년 6월 민주항쟁 등의 과정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30~40대 운동권세대와 전문가.학자, 기업인, 문화계, 종교계, 노동농민권, 시민단체의 중견 리더급 인사 1천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희망 네트워크(www.hopenet.or.kr)측은 앞으로 시.군.구 단위에 지역기반을 갖는 전국조직을 세운 뒤, 각계 전문역량을 모아 본부조직을 세우는 밑으로부터의 국민참여형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트워크는 또한 연말대선때 후보검증운동 및 젊은층의 투표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지속적인 언론 모니터링 작업을 통해 언론감시 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남북 화해 및 평화정착을 위한 사업 및 87년 6월항쟁 15주년 사이버 기념탑 쌓기 등 다각적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우리는 전국의 젊고 건강한 개혁세력의 단결된 힘을 (가칭) 희망네트워크로 결집하여, 미래를 향한 희망의 중심을 건설하고, 아래와 같은 목표를 실천하며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먼저 희망네트워크는 시․군․구에 이르는 각 지역을 망라하여 전국조직을 건설하고 이를 통해 지방화시대에 부응하는 밑으로부터의 '국민참여형' 운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둘째, 전자민주주의 시대에 부합하는 개방성과 새로운 소통 구조를 창출하고, 전문적 정책대안의 마련과 이의 실천을 함께 이루어내는 '대안제시형' 운동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고 대안세력으로서의 모습을 갖추어 갈 것입니다.
셋째, 정치.경제.사회개혁의 분수령이 될 이번 지방자치제 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맞아 변화와 개혁을 열망하는 국민의 뜻에 따라 정책운동, 선거참여운동, 후보 정책평가운동, 개혁세력의 정치적 진출 지원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지역주의에 기반한 왜곡된 정치체제를 해체하고 정치개혁과 참여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실천의 장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넷째, 우리는 젊은 개혁세력의 단결과 대통합을 이루어 나갈 것이며, 이렇게 결집된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우리 사회의 새로운 사회.정치적 리더십을 밑으로부터 형성하고, 민주.개혁세력을 새로운 정치주체로 우뚝 세우는 일에 힘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민주주의의 발전과 정치개혁, 평화와 통일의 길에서 우리 다시 만납시다. 국민적 대단결의 힘으로 평화와 개혁의 새 희망을 일구어내야 합니다. 많은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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